삼성전자 실적대비주가 美GE의 절반수준

  • 입력 2004년 12월 1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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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실적 대비 주가가 미국 GE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95배로 GE(23.12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이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의 주가수익비율도 각각 8.04배와 7.13배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국내 대표 200개 상장기업의 주가수익비율은 11월 말 현재 13.60배로 미국 다우30지수(17.43배), 일본 닛케이225지수(28.18배), 홍콩 항셍지수(19.73배)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국내 기업의 주가가 외국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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