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서 ‘인프라넷’ 화상회의 시연

  • 입력 2004년 11월 1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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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네트웍스는 16일 한국과 홍콩 지사를 차세대 인터넷망인 ‘인프라넷’으로 연결해 끊김 현상을 방지한 화상회의 서비스를 서울 서초구 강남교보타워 한국지사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인터넷망을 사용한 화상회의는 화상회의 도중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나는 등 다른 데이터가 오갈 경우 화질과 음질이 급격히 나빠졌다. 하지만 인프라넷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화상회의의 우선순위가 높아 깨끗한 통화가 계속 가능했다.

강익춘(姜益春)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인프라넷으로는 기업간 국제회의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인터넷 강의나 영화도 끊김 현상 없이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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