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李容璟·사진) KT사장은 민영화 2주년을 맞아 2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홈네트워킹, 미디어, 정보기술(IT) 서비스, 디지털콘텐츠를 미래 5대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T는 이에 따라 휴대인터넷 등 차세대 이동통신과 홈 네트워킹 사업에 주력하면서 디지털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문형 비디오(VOD)와 뉴미디어 등과 같은 IT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10년까지 5대 신성장사업에 매년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또 “도전정신, 학습경영, 적극적이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윤리경영, 정도(正道)경영, 고객지향 경영을 통해 강한 KT를 만들자”며 “단기 성과보다 질적인 경영 성과를 중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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