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능형생산(IMS)’ 컨소시엄 의장국에

  • 입력 2004년 5월 23일 18시 06분


한국이 세계적 공동 연구 컨소시엄인 ‘지능형 생산시스템(IMS)’의 의장국에 선출됐다.

산업자원부는 23일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호주 등 7개 IMS 참가국이 최근 이탈리아 코모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한국을 임기 2년6개월의 의장국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IMS는 제조업의 생산방식을 지능형으로 바꾸기 위해 1995년 미국 등 선진국들이 설립한 공동 연구 컨소시엄이다.

한국이 이번에 의장국으로 선출됨에 따라 내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프로그램을 조정하게 된다.

2단계 프로그램은 지속가능 설계와 e메뉴팩추어링 등 10개 연구개발분야로 구성되며 한국은 연간 120억원씩 10년간 총 1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의장은 IMS 한국대표단장인 임관(林寬)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이 맡는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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