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조조정위 멤버 6명 새로선임 11명으로

  • 입력 2004년 5월 3일 18시 23분


삼성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구조조정위원회의 멤버가 기존의 5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다.

삼성은 삼성전자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과 최도석 경영지원총괄 사장,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 삼성카드 유석렬 사장,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 구조조정본부 김인주 사장 등 6명을 이달 초 추가로 구조조정위 멤버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구조조정위 멤버는 기존의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부회장)과 삼성전자 윤종용 이윤우 부회장,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 등 5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삼성측은 “지난달 28일 사장단회의에서 구조조정위의 업종별 대표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구조조정위 구성원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구조조정위는 매달 한두 차례 회의를 개최해 신규사업 진출과 투자, 구조조정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재기자 w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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