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4월 29일 18시 2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그러나 남한제지는 “주가 급등을 초래할 경영상의 특별한 변동이 없다”고 27일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밝혔다. 회사측도 원인을 모른다는 얘기다.
최근 증시에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가 요동을 치는 ‘묻지마 주가’ 주의보가 내려졌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가가 급등하거나 폭락해 조회 공시를 요구받은 종목은 모두 21개 종목. 이 중 14개 기업이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주가 급변동으로 조회 공시를 요구받은 10개 기업 중 에스켐 샤인 동진에코텍 등 3개 기업이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유 없이 오르는 주식의 추격 매수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올해 1월까지 2000원선에서 맴돌던 예스캠의 주가는 3월 한때 4180원까지 급등했다가 이달 6일부터 9거래일간 5번의 하한가를 맞으며 1880원까지 떨어졌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