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한국도자기 5연속 ‘KS대상’

한국표준협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리츠칼튼서울에서 ‘2003 KS대상’으로 선정된 19개 제품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KS대상은 국가표준인 KS제품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KS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은 대기업 부문에서는 아이앤아이스틸의 일반구조용 압연강재, 귀뚜라미가스보일러의 가스온수보일러, 한국프랜지공업의 강제용접식관 플랜지, 에이스침대의 주택용 보통침대, 한일시멘트의 건조시멘트 모르타르, 이수화학의 내연기관용 윤활유, 한국도자기의 도자기 내열식기, SK의 내연기관용 윤활유 등이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범우화학공업의 절삭유제, 귀뚜라미보일러의 기름연소온수보일러, 신한일전기의 선풍기, 엔텍의 환풍기, 오스람코리아의 형광램프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새턴바스의 욕조, 부방테크론의 전기솥, 리바트의 가정용주방용구, OK의 레디믹스트 콘크리트가 받았다.

부문상의 경우 디자인부문은 선진산업의 학생용 책상 및 걸상에, 고객만족 부문은 동아특수화학의 부동액에 돌아갔다.

에이스침대와 한국도자기는 ‘5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부방테크론, 귀뚜라미가스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는 4회 연속 선정됐다.

‘KS대상’은 시장성(300점) 기술력(200점) 고객만족도(200점) KS관심도(200점) 브랜드파워(100점) 등 5개 분야에서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 평가를 받은 제품을 후보로 선정한 뒤 현장 실사를 통해 수상제품을 결정했다.

KS는 1961년 정부 주도로 제정된 국가표준으로 9월 말 기준으로 1만6248종의 규격이 제정돼 있고, 인증 품목은 1만299건에 이른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