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BMW의 5시리즈 등 새로운 모델이 대거 수입되면서 9월의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보다 6.5% 증가한 1460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6% 감소, 성장세는 위축되고 있다.
다만 1∼9월 누계 신규 등록대수는 1만3757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4.7%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측은 “연초에는 월등록대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하반기 들어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브랜드별로는 416대를 판 BMW가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가 299대를 팔아 ‘SK글로벌 사태’에 따른 딜러 교체로 몇 달 동안 메르세데츠벤츠에 내주었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모델별로는 BMW의 530이 18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다음은 △렉서스 ES330 131대 △렉서스 LS430 100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3000cc 미만이 37.6%(550대)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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