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손씨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군 장성 출신인 손씨는 2001년 11월 굿모닝시티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이 회사 전 공동대표 윤석헌(尹錫憲·구속)씨로부터 “군인공제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손씨가 군인공제회에 대출 관련 로비를 했지만 실제 대출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육사 9기 출신으로 1980년 육군 소장으로 전역한 손씨는 주미 대사관 공사, 주말레이시아 대사,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2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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