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신용여신의 규모는 143조1486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5.6% 증가했다.
기업 원화여신 중 신용여신 비율은 46.6%(2000년 말)→46.9%(2001년 말)→50.1%(2002년 말)→50.4%(1·4분기 말)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 증가세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여신 증가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대기업 신용여신은 2.4%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 여신은 7.7% 증가했다.
국내은행 총 기업여신 대비 신용여신액 (6월 말 현재. 단위:억원) | |||
은행 | 기업여신(A) | 신용여신(B) | 비율(B/A) |
조흥 | 184,169 | 105,529 | 57.3% |
우리 | 302,297 | 144,498 | 47.8% |
제일 | 74,462 | 45,273 | 60.8% |
외환 | 148,752 | 81,070 | 54.5% |
국민 | 459,852 | 192,678 | 41.9% |
신한 | 199,717 | 95,465 | 47.8% |
한미 | 113,090 | 60,164 | 53.2% |
하나 | 226,652 | 135,085 | 59.6% |
자료:금융감독원 |
기업여신 중 신용여신 평균비율은 50.5%.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총 기업여신 46조원 중 19조원의 신용여신을 공급해 신용여신비율이 41.9%로 가장 낮았다. 주로 신용으로 이뤄지는 대기업 여신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3월 말 52.4%였던 신용여신비율이 6월 말 47.8%로 급감해 눈길을 끌었는데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신용카드사와 대기업에 대한 여신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용기기자 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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