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황봉운/불법 광고물 강력단속에 박수

  • 입력 2003년 7월 15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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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자 A23면 ‘서울시 불법 광고물 집중단속-시각쓰레기 이번엔 없어지려나’ 기사에 적극 공감한다. 올 상반기 서울 각 자치구가 수거한 불법 광고물이 508만여건으로 하루 평균 2만8000여점 꼴이라니 이기주의가 판치는 한국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필자도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형형색색의 현수막과 입간판, 그리고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덕지덕지 붙어있는 불법 광고물들을 쉽게 목격하곤 한다. 이는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우리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번 기회에 불법 홍보물에 대한 철거와 함께 벌칙 강화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는 ‘몰래 홍보물을 붙여 이익을 챙기겠다’는 얌체 장사꾼들이 더 이상 한국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강력한 단속을 펼쳐야 할 것이다.

황봉운 서울 송파구 잠실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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