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백금선/할인매장 '눈속임 포장' 실망

  • 입력 2003년 5월 29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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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집안에 행사가 있어 전남 순천시의 대형할인매장 까르푸에서 수입 소갈비를 구입했다. 그런데 갈비를 손질하려고 2겹으로 된 포장을 뜯다가 무척 실망했다. 갈비의 윗부분은 그런대로 상태가 괜찮았지만 아랫부분은 살이 거의 없고 기름이 가득해 먹을 수조차 없을 정도였다. 규모가 작은 할인매장도 아니고 굴지의 외국회사에서 운영하는 매장에서 이렇게 눈속임을 해도 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만약 지방이 있는 부분을 판매해야만 한다면 위아래 골고루 놓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대형할인매장에서 소비자를 기만하고 우롱하는 이런 몰염치한 행위들은 근절돼야 할 것이다.

백금선 전남 순천시 해룡면 상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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