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게임 원더풀"…美 E3 게임쇼 수입상담 줄이어

  • 입력 2003년 5월 19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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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쇼 ‘E3 2003’에서 한국 게임업체들이 선전(善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막된 이 쇼에서 코스닥 등록을 앞둔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은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웹젠은 “일단 게임 ‘뮤’의 태국 수출이 결정돼 올해 300만∼50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시티 오브 히어로’는 E3 주관사인 IDSA가 발행하는 ‘E3쇼 데일리’에 집중 소개됐다. 게임잡지 컴퓨터게이밍월드도 “리니지2는 북미 게이머들에게도 충분히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빛소프트도 10여개 업체와 45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부스를 마련했던 이들 기업 외에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20여개 업체는 모두 1억2000만달러어치의 수출 상담을 했으며 3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 교환, 50만달러 규모의 실제 수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집계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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