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수도권경쟁률 전망…227대1

  • 입력 2003년 3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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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가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은 200 대 1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아파트에 청약 가능한 통장을 가진 사람은 3월 현재 성남시 28만1635명, 서울 등 수도권(성남은 제외) 418만7621명. 이들이 모두 청약에 참여하면 성남시와 수도권 경쟁률은 각각 35 대 1과 227 대 1을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

평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가 성남시 45 대 1과 수도권 370대 1 △25.7평 초과는 62 대 1과 213 대 1 △18평 이하 임대아파트는 8 대 1과 53 대 1로 각각 추산됐다.

성남시 거주자는 아파트 공급가구 수의 약 30%(7920가구)를 우선 배정받지만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2001년 12월 26일 이전부터 분양공고일까지 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더 높아지기는 힘들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는 이달 안에 청약통장에 가입해도 2005년 3월 말부터 분양되는 물량에 대해 1순위 청약권을 가지므로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거주자가 아파트에 청약할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 300만원 △25.7평 초과∼30.8평 이하 600만원 △30.8평 초과∼40.8평 이하 1000만원 △40.8평 초과는 1500만원을 예치하고 만 2년이 지나야 한다.

판교신도시 아파트 청약경쟁률 추정
전용면적청약지역공급가구수(가구)청약신청 가능자(명)경쟁률
25.7평이하성남시3,030136,83445:1
수도권7,0702,616,916370:1
25.7평초과성남시2,040127,34262:1
수도권4,7601,013,013213:1
18평이하(임대)성남시2,85017,4568:1
수도권6,650276,04853:1
자료:건설교통부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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