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동차-조선 ‘맑음’…전경련 4분기 산업경기 전망

  • 입력 2002년 9월 30일 17시 23분


4·4분기(10∼12월) 주요 업종의 산업활동은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크게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02년 3·4분기(7∼9월) 산업 동향 및 4·4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경련은 이는 지난해 경기침체에 대비한 기술적 반등의 의미가 크며 세계 경기침체와 미국-이라크 전쟁 위험으로 인한 유가불안과 환율불안 등 경기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소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전경련이 조사한 19개 산업 가운데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 철강 석유화학 등 11개 산업의 4·4분기 산업활동이 전년 동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 생산은 조선 기계 전자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며 내수는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으나 지난해 동기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섬유 공작기계 기계 전자 조선은 증가세를 보이고 시멘트 제당 석유 등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