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성그룹 회장 장남 대성산업 이사 입사

  • 입력 2002년 6월 17일 18시 52분


대성그룹 김영대(金英大)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金正韓·30·사진)씨가 대성산업 연구개발실 이사로 임명돼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게 됐다. 대성그룹은 17일 그룹의 모(母)기업인 대성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김 이사는 주로 그룹 내 연구개발 인력과 투자비를 확충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며 “다만 등기 이사가 아니기 때문에 당장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미국 루이스앤드클라크 대학에서 물리학, 영국 런던대학에서 경영학을 각각 전공했다.

대성그룹은 대성산업, 대성산소 등 8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그룹으로 지난해 총 매출액은 7320억원이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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