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하루 매출 최대 기록

  • 입력 2002년 3월 11일 23시 58분


교보문고는 서울 광화문 본점과 대전 대구 성남 부천 부산 등 지방 5개 영업점의 10일 하루 판매액이 7억4000만원을 기록, 서점업계 하루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매출액은 인터넷 교보문고와 특판 판매분은 제외한 것이다. 종전 하루 최대 매출기록은 지난해 3월 11일 교보문고가 세운 6억1100만원이었다.

일요일이었던 10일 판매된 도서는 총 6만9669권(평균 두께 20㎜)으로 이를 한줄로 쌓으면 63빌딩(249m)의 6배 가까운 높이(1393m)이며, 1t 트럭 약 49대분에 해당된다. 또 이날 교보문고를 방문한 고객은 약 10만명으로 서울 잠실 야구장 수용인원의 2배에 달한다.

3월 둘째주 일요일을 기준으로 성장률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1.1%, 판매부수는 14.4% 늘어났고, 광화문점을 기준으로 한 방문 고객수는 6% 증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매년 신학기 개강 후 첫 휴일인 3월 둘째주 일요일이 서점의 도서 판매량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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