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사 , 중국 출장 동행

  • 입력 2002년 2월 4일 17시 23분


LG전자 노사가 함께 중국 출장 길에 올라 화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장석춘 노조위원장, 노조대표와 인사담당 임원 등 총 40여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이다.

이번 노사의 합동 중국행(行)은 최대의 경쟁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시장을 노사가 함께 둘러보고 공동대응 방안을 찾아보기 위한 것이다.

노사 대표들은 중국의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하이얼사와 베이징(北京)시내 주요 백화점, LG전자 톈진(天津)공장 등을 둘러봤다.

또 LG전자 중국 지주회사 노용악 부회장으로부터 중국의 성장현황과 LG전자의 중국 사업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앞으로 중국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사의 역할과 대책을 함께 토론하는 워크숍도 가졌다.

장 노조위원장은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해보니 노조 차원에서도 중국업체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과제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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