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모비스는 28일 대우종합기계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철도차량 지분 39.18%, 2015만주를 인수하기로 대우종합기계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주당 7500원으로 총 1512억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보유지분 39.18%를 포함해 78.36%의 지분을 확보하게 돼 한국철도차량의 지배주주가 됐다.한국철도차량은 99년 대우중공업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 한진중공업이 4대 4대 2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