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중소기업 수출자금 15억까지 대출

  • 입력 2000년 12월 28일 18시 31분


내년부터 수출신용장을 받아놓고 수출 실적이 없어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에 수출 자금이 대출된다. 또 중소기업이 부품 또는 소재를 대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2017억원 규모의 내년 신규지원사업 계획을 28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연간 수출실적이 700만달러 이하인 기업은 최고 15억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 수입 부품과 소재에 대해 국산화를 이루면 최고 10억원을 융자받는다. e비즈니스를 촉진시키기 위해 276억원의 예산이 새로 투입된다.

한편 내년 9월1일부터는 중소기업만이 생산하던 플러그 및 잭 등 43개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이 폐지되고 대기업의 생산이 허용된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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