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주)신세계로 개명

신세계백화점이 회사명을 ㈜신세계로 바꾸고 소공동 본점에 유통사 박물관을 세운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점 7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긴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구학서(具學書)대표는 “백화점 할인점 사이버몰을 운영하는 종합 유통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에서 ‘백화점’이라는 표현을 빼고 ㈜신세계로 바꾸고 소공동 본점이 한국 유통사에서 갖는 상징성을 고려해 유통상업사 박물관이나 갤러리로 영구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건물은 1930년 일본 미스코시 백화점의 경성지점으로 지어졌으며 광복후 동화백화점이 운영하던 것을 1963년 삼성이 인수하면서 신세계백화점으로 사용돼 왔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