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소프트 등 3사 코스닥 '노크'

  • 입력 2000년 8월 24일 18시 38분


쓰리소프트와 와이비엠서울음반 엔바이오테크놀러지 등 3개사가 24일 증권업협회에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 3개사는 코스닥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10월에 공모청약을 실시해 11월중 코스닥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쓰리소프트는 검색프로그램의 핵심인 검색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판매한다. 미국 베리티의 검색엔진을 들여와 한글화작업 등의 보완작업을 거쳐 팔고 있다. 삼성SDS와 LGEDS SK텔레콤 등과 통일원 한국전산원 등이 쓰리소프트웨어의 검색엔진을 사용한다. 쓰리소프트웨어 검색엔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작년말 현재 34%로 한국정보공학과 수위를 다투고 있다.

와이비엠서울음반은 시사영어사 민영빈 창업주 등 11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시사영어사의 영어회화 테이프 등을 만들다가 음반 기획 제조사로 탈바꿈했다. 대중가요와 국악 등의 음반을 주로 만든다.

가수 임창정과 이승환 이현우 제이 등이 전속으로 활동중이다.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경우 기존의 SM엔터테인먼트 대영에이브이 등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마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바이오테크놀러지는 젖소에 먹이는 특수사료를 생산한다. 9월에는 토양미생물을 첨가해 젖소의 소화를 촉진하고 수명도 길게 하는 기능성 사료를 내놓을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를 TMF공법이라고 명명했다. 특수사료 시장 점유율 12.6%로 국내 1위라는 것.

<이진기자>lee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