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1만원권 지폐, 일부 현금취급기 인식못할 수도

  • 입력 2000년 6월 20일 19시 34분


한국은행은 19일부터 발행한 새 1만원권 지폐가 인식 프로그램의 미비로 일부 현금 취급기기에서 취급되지 않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각종 현금 취급기기 제조업체에 새 지폐를 제공해 인식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했으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돼 있는 외국산 승차권 발매기와 기타 한국은행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일부 취급기기에서 새 지폐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새 지폐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기가 있을 경우 기기 제조업체가 조속히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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