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도 부진해 거래량 2억5309만여주, 거래대금은 3조3367억여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의복 종이 의약 기계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을뿐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약세.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장중 한때 32만9000원까지 상승,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장후반 매물에 밀려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텔레콤 포철 한국통신 현대전자 한전 등 핵심블루칩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러 지수하락폭을 크게 했다.
중저가 우량주들도 대부분 매물공세 속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증권주는 배당투자를 겨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 또 부광약품 쌍용양회 미도파 크라운제과 조비 보해양조 쌍방울 등 재료보유 중소형주와 일부 우선주는 약세장에서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55개에 달했다. 현대전자는 1225만여주의 대량거래를 형성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 그러나 주가는 450원 하락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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