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정보 4월부터 제공않기로

  • 입력 2000년 3월 15일 19시 21분


코스닥시장 개별종목의 투자자그룹별 매매정보가 4월1일부터 제공되지 않는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작년 11월21일부터 체크단말기를 통해 제공해 온 외국인 투신 등 투자주체별 실시간 종목별 매매동향이 시장의 가격변동성을 크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이같은 정보제공은 현재 30분 단위로 시장 전체의 주체별 동향만을 제공하는 거래소시장과의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신 코스닥증권시장은 현재 거래소수준의 시장 전체 및 업종별 투자주체 동향을 다음달 1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기관투자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약한 개인투자자들의 정보접근을 더욱 제약, 적지 않은 반발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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