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公 청약 경쟁률 25.3대1… 공모주 청약 15일 마감

  • 입력 1999년 9월 14일 23시 38분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 이틀째인 14일에도 청약인파가 몰려 이틀간 경쟁률이 25.3대1을 기록했다.

공모 주간 증권사인 LG증권과 삼성증권에 따르면 공모주수 1432만5000주에 대해 투자자들이 청약한 물량은 3억6247만주(증거금 5조746억원)에 달했다. 공모주 청약은 15일 마감한다.

LG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이 덜한 증권사에 청약을 하기 위해 마지막날까지 ‘눈치작전’을 펼치는 투자자들이 15일 청약창구로 몰릴 경우 경쟁률은 30대1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종 경쟁률이 30대1일 경우 1인당 청약한도인 2000주를 신청한 사람은 불과 66주 정도를 배정받게 된다.

이날 주간증권사인 LG와 삼성증권의 경쟁률은 25.14대1을 기록했으며 24개 증권사 평균은 25.3대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은 증권사는 대우증권 33.76대1, 현대증권 32.92대1, 하나증권 28.60대1 등이었으며 낮은 곳은 한빛증권 10.06대1, 대유리젠트증권 13.82대1, 굿모닝증권 15.41대1 등이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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