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치 악재' 증시영향 없었다…9일 13.6P 올라

  • 입력 1999년 9월 9일 19시 21분


반도체 가격상승과 엔화가치강세 등 ‘쌍끌이 호재’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950선을 넘어섰다. 현대증권 주가가 1100원 오름세로 끝나는 등 이익치(李益治)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은 증시에 별다른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전날보다 13.6포인트 상승한 950.53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매매는 부진해 거래량은 2억3217만여주, 거래대금은 3조4629억여원에 그쳤다.

외국인들이 50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일반인들과 투신사가 장중 내내 매수우위를 유지하면서 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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