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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0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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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4,5월 두 달간 수입보험료중 보험지급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5.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2%보다 6.9%포인트 높아졌다. 또 수입보험료중 영업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4%에서 32.0%로 늘었다.
두 비율을 합치면 97.1%로 지난해보다 10.5%포인트나 높아져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이 100%를 넘으면 영업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
보험사별 두달간 합산비율은 △삼성화재 92.2% △현대해상 92.4% △동양 97.4% △동부 97.8%, △LG 98.4% △쌍용 99.0% △대한 99.5% △신동아화재 105.8% △국제화재 103.6%등이었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8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5.6% 인하된데다 보험료 자유화를 앞두고 회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비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