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삼성자동차 여신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한빛은행으로 지급보증을 제외한 대출 기업어음(CP)매입 등 여신총액은 4798억원에 이른다.
이는 3월말의 4279억원에 비해 519억원 늘어난 수치. 이 가운데 담보대출은 3250억원이고 나머지 1548억원은 무담보 신용대출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빛은행은 지난달말 모두 1811억원(담보대출의 20%+무담보대출의 75%)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한빛은행 다음으로 삼성자동차에 대한 여신이 많은 은행은 산업은행으로 지급보증을 제외한 여신총액은 3285억원이었다.
이밖에 삼성자동차의 은행 대출은 △외환은행 1079억원 △한미 621억원 △조흥 496억원 △하나 440억원 △신한 200억원 △국민 200억원 △주택 33억원 등이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