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一家 상반기 2230억원 출자

  • 입력 1999년 7월 11일 19시 32분


올해 주력 계열사에 5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던 현대그룹의 주요 대주주들이 올 상반기에 2230여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현대에 따르면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은 상반기에 이뤄진 현대상선과 현대건설의 유상증자 등에 참여, 677억원을 출자했다.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회장도 현대차와 현대정공 등에 648억원을 출자했으며 정몽헌(鄭夢憲)회장은 현대전자와 현대상선 주식 8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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