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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2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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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APEC의 21개 전 회원국 및 전세계에서 온 3천여명의 투자자가 참가, 5일까지 나흘간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 11월 APEC총회에서 이번 박람회를 제안해 성사시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개막식에서 “한국경제는 지난 1년반 동안 과감한 개혁과 개방으로 확고한 안정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올해중 4대 경제개혁을 완수하면 한국은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 참가국들은 개막후 국가별로 마련된 전시관에 홍보책자와 영상자료 등을 비치하고 투자유치 및 홍보활동을 벌였다.
참가국들은 모두 1천5백여건의 투자유치 매물을 박람회에 선보였으며 한국도 한국전력의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해 62개 기관과 기업 지자체에서 1백억달러어치 이상의 매물을 내놓았다.
참가국들은 3일과 4일 나라별로 자국의 투자환경과 투자지원제도 등을 소개하는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