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재테크강좌]『주가 내릴때 유망종목 투자』

  • 입력 1999년 5월 31일 18시 53분


동아일보사가 대한투자신탁 현대증권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방순회 무료재테크 강좌가 31일 오후 2∼5시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대구와 인근지역에서 1천여명의 청중들이 몰려들어 재테크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대한투자신탁 장만호 대표펀드매니저가 ‘증시전망과 조정기 투자전략’, 현대증권 박영철 투자전략팀장이 ‘대세상승에 대비한 개인투자자 행동요령’, 21세기컨설팅 양화석 사장이 ‘저금리시대의 부동산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장펀드매니저는 “하반기 들어서는 본격적인 대세상승국면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대형 우량주 △구조조정 수혜주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업종의 대표주 △정보통신 관련주 등 앞으로 오름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취해봄직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박팀장은 “6∼7월은 올해 하반기를 통틀어 유일한 조정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시기야말로 우량주를 상대적으로 싼 값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투자패턴을 바꿔 주가가 떨어졌을 때 유망종목쪽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화석사장은 “잔뜩 움츠러들었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봄을 고비로 풀리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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