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휘파람」, 증시호황에 수익률 껑충

  • 입력 1999년 4월 18일 20시 14분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수익률이 30%를 웃도는 주식형펀드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작년말부터 올 1월사이 집중적으로 선을 보인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은 2월말까지 주가폭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8일 증권 투신업계에 따르면 서울투신의 플래티넘 1호의 경우 16일 종가기준으로 40.24%의 수익률을 기록, 간접투자상품 가운데 ‘운용성적표’가 가장 좋았다.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박현주펀드 1,2호도 수익률이 30%를 넘어섰으며 나머지 3∼5호 펀드는 3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신의 장동헌펀드 1호는 16일 목표수익률 30%를 초과달성해 펀드내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작년 12월28일 주식운용에 들어간 후 1백9일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것.

1월중 종합주가지수 600수준에서 설정됐던 나머지 주식형 펀드들도 대부분 20%가 넘는 고수익률을 기록중.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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