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과 박총재는 또 농어촌 부채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유통개혁을 추진, 농림부 예산에서 농산물유통개혁 투자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올해 6.5%에서 내년에 15%로 올리는데 이어 2002년에는 30%까지 연차적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현실을 감안, 대출받은 부채의 상환연장과 일부 악성부채의 감면 등을 검토하자는 자민련측 대책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실시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그밖에 지역별로 거점은행의 육성을 통해 지방금융을 강화,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