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난지도 포장도로 설계 51억원 낭비요인』

  • 입력 1998년 8월 18일 19시 41분


향후 20∼30년간 최대 4.5m의 지반침하가 계속되고 토지이용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서울 난지도 매립지에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콘크리트 배수관을 시공키로 설계, 51억원의 낭비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8일 서울시의 기반시설사업 감사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향후 지반침하로 인한 구조물 손상과 도로망 변경에 대처하기 위해 비포장도로 및 폴리에틸렌 배수관으로 설계를 변경토록 시정을 요구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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