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土公, 기업토지 60만평 1차매입

  • 입력 1998년 6월 1일 20시 10분


한국토지공사는 기업들의 금융기관 부채상환용으로 매입할 3조원 규모의 기업토지매입분 중 지난달 30일 입찰을 통해 1차분 매입 대상으로 60만2천평 5천2백69억원어치를 선정했다.

30대 그룹 소유의 부동산은 1백건 2천4백34억원어치이고 평균낙찰률은 전체 평균낙찰률(77.3%)을 넘어선 79.4%였다.

30대 그룹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의 부동산은 92건 2천8백35억원어치이며 평균낙찰률은 75.5%로 30대 기업군보다 낮았다.

금액이 가장 많은 토지는 섬유제조업체인 C사가 내놓은 수도권지역 6만4천여평 규모의 대지로 낙찰가가 5백15억원(낙찰률 74.0%).

금액이 가장 적은 토지는 모 대기업이 소유한 충남 서산 1천평 규모의 임야로 3백50만원(59.4%).

토지의 소재지별 분포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48%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경상도 일대 등 동남권이 45%로 뒤를 이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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