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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26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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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廉振燮)가 4월27일부터 5월10일까지 2주일간 인터넷 이용자 1만2천3백7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86%가 뉴스와 정보를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84%가 남성, 16%가 여성으로 극심한 편중현상을 보였다.
인터넷을 접속하는 장소로는 회사가 35%, 집이 33%, 학교가 28%의 순이었고 직업별로는 회사원 경영관리직 언론인이 인터넷을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으로 물건을 산 경험이 있는 사람은 18%로 나타나 국내에선 인터넷쇼핑이 아직 초기단계에 있음을 반영. 그러나 물건을 구입해보지 않은 사람중 77%가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 의향이 있다’고 대답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터넷 쇼핑의 장점으론 ‘편리함’(61.4%) ‘시간절약’(57.8%) ‘신속함’(34%)을 주로 꼽았다. 단점으로는 ‘물건을 직접 보지못해 믿을 수 없다’(37%) ‘정보유출 등 보안문제’(31%)를 들었다.
이밖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웹브라우저)는 아직도 넷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와 커뮤니케이터가 64%로 선두. 그 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35%)였다.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