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4월 23일 19시 4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민주노총 산하 최대 산업별 노조인 전국금속산업노조연맹(금노련·위원장 段炳浩·단병호)과 내주중 비공식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노련측이 올해 임단협 및 고용조정문제와 관련, 재계 대표와 노동계 대표가 참석하는 ‘중앙교섭’을 가질 것을 공식 요청해 전경련이 이를 수락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노사정(勞使政)위원회를 통해 재계와 민주노총이 한 테이블에 앉은 적은 있지만 재계 대표단체와 민주노총의 핵심조직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재계측 참석자는 전경련에서 손병두(孫炳斗)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간부들, 금노련에서는 부위원장급 인사 4명이 참석할 예정.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