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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20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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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증권의 채권단 간사인 주택은행은 “출자 전환을 통한 고려증권의 경영정상화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권감독원의 고위관계자는 “고려증권이 25일까지 별도의 정상화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면 인가 취소후 파산이 불가피하다”면서 “현재로선 다른 정상화 방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려증권이 파산한다 해도 일반 고객들의 피해는 전혀 없다”며 “다만 부채가 자산보다 2천여억원 많아 채권단은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