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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16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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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노사는 환율 급등과 이상 난동으로 매달 2백억원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급여를 반납해 경영수지 개선에 나서기로 16일 합의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3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급여반납으로 1년간 3백50명 감원 효과가 있다”며 “연 70여억원에 이르는 반납 인건비는 경영개선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정진관·鄭振琯)은 “인건비 비중이 3% 미만에 불과하지만 회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로 노조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올해초 10본부 34개처를 7본부 30개처로 축소했고 4월부터는 직원 1백30여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 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