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위기는 고비를 넘기고 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경제 수습방안도 제대로 작동되고 있다고 미셸 캉드쉬 IMF총재가 9일 말했다.
그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의 회견에서 한국의 경제상황을 이같이 분석하고 “한국정부가 IMF 처방을 잘 이행하려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그보다 더한 조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캉드쉬총재는 “특히 지난주 한국 노동계가 정리해고 수용 등 노사정 대타협과 노동시장 개편을 받아들여 난국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브뤼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