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심각』…貿協 특단조치 촉구

  • 입력 1997년 11월 17일 20시 34분


무역업계는 은행권의 수출입 환어음 인수 거부 등으로 외환위기가 실물경제 회복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과 관련,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평회·具平會)는 17일 통상산업부에 △정부의 직접적인 외화조달 △한은특융 실시 △대기업 무역금융 한시적 부활 △기업보유 외화 활용방안 강구 △국제수지 영향평가제 도입 △중소기업에 대한 대금업 도입 등 7개항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무협은 『수출 상위 2백대 기업에 포함된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말부터 조사를 벌인 결과 86%의 기업이 현 경제상황을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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