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남간 송전-통신 해저케이블 7일 개통

  • 입력 1997년 11월 5일 20시 14분


한국전력공사는 제주도와 전남 해남간 1백1㎞를 잇는 해저 송전케이블공사를 3천억원의 예산으로 6년의 공사끝에 완공, 7일 개통식을 갖는다. 직류방식으로 설계된 해저 송전케이블은 15만㎾짜리 2회선으로 비상용을 제외한 최고 15만㎾를 제주지역에 공급한다. 이에 따라 육지에서 생산된 전기가 처음으로 제주지역에 공급돼 전기시설용량이 42만㎾로 늘어난다. 송전케이블은 어선의 닻에 걸려 끊어지는 피해를 막기 위해 바다 밑바닥 1.3∼3m 깊이에 매설됐다. 한전은 이와 함께 케이블TV PC통신 원격화상전화 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광통신케이블도 설치했다. 〈제주〓임재영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