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기아출자 방식]주총서 특별결의 추진

  • 입력 1997년 10월 26일 19시 37분


정부는 기아자동차에 대한 산업은행의 대출금 출자전환은 주주총회에서 기관투자가의 동의를 얻어 특별결의하는 것이 가장 낫다고 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기아차의 주총에서 증자 및 신주(新株)의 제삼자배정 특별결의를 해 산업은행이 출자하도록 하는 것이 기아 측의 반발을 차단하는데 가장 좋은 방안으로 보고 있다. 특별결의는 출석주식수의 3분의 2 이상, 총발행주식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하는데 기관투자가들의 기아차 지분은 작년말 현재 42.98%. 기관투자가는 보통 의결권 행사를 안하지만 회사에 중대한 경영상 변화가 있으면 주가에 유리한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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