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단일통화 출범 달러위상 변함없어』…美재무副장관

  • 입력 1997년 10월 22일 20시 37분


유럽연합(EU)이 추진하고 있는 단일통화 계획은 미경제와 달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미재무부 로렌스 서머스 부장관이 21일 말했다. 서머스 부장관은 이날 미상원 전문위원단 회동에 출석, 『유럽 단일통화가 출범해도 미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상에도 큰 변화가 없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그동안 유럽 단일통화 출범 계획에 대해 입장표명을 삼가오던 미정부가 태도를 바꿔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내달 5일 프랑스를 방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만나 유럽 단일통화 출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양국 외교 소식통들이 21일 전했다. 〈워싱턴·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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