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달라지는 증시제도]주가지수옵션시장 개설

  • 입력 1997년 6월 25일 20시 30분


오는 7월7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주가지수옵션시장이 개설돼 본격적인 파생금융상품시대가 열린다. 또 하반기 중에는 신규 상장종목에 대한 공모주 일반인 배정비율이 60%에서 40%로 줄어든다. 하반기중 달라지는 증시제도를 알아본다. ▼주가지수옵션시장 개설〓우량 상장종목 2백개로 구성된 KOSPI 200지수를 장래에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돈(프리미엄)을 주고 매매하는 주가지수옵션시장이 열린다. 기존 주가지수선물시장의 최소증거금이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하되고 대금 결제일도 거래일 다음날로 하루 앞당겨진다. ▼공모주 배정비율 축소〓일반 투자자에 대한 공모주 배정비율이 40%로 줄어 Ⅰ그룹(증권사증권저축) Ⅱ그룹(은행공모주청약예금) Ⅲ그룹(증금공모주청약예치금)에 돌아가는 몫이 각각 10%, 2%, 28%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줄어드는 일반 투자자 몫 20%는 기관투자가들이 가져간다.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등〓종목별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지난 5월 23%로 확대된데 이어 하반기중 25∼26%로 추가 확대된다. 전자공시제도가 부분적으로 실시돼 PC통신을 이용, 집에서 기업 재무내용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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