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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6월 9일 2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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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본격 모집하기 시작한 「골드키 서비스」 회원이 이달 초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7백50명을 돌파했기 때문.
무역정보에서 해외바이어 알선까지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상품은 연회비가 중소업체에는 다소 버거운 48만원이어서 이용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골드키」의 성공은 무공의 각 파트에서 담당해온 자료제공 및 거래알선서비스 등을 한 데 묶은 데서 비롯됐다. 지난해까지 업체들은 기본료 9만원을 낸 뒤 서비스당 5만∼10만원씩을 추가로 지불하고 무공내 몇개 사무실을 찾아다닌 뒤에야 가장 알맹이 있는 거래알선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골드키」제도 도입 이후 정보상담처에서 모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시간절약이 가능해졌다.
무공측으로선 종전 30여명이 매달렸던 업무를 8명이 해낸다.
「골드키」의 올해 수입은 지난해 「낱개」로 판매했던 서비스를 모두 합한 12억원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생산성은 400% 가까이 오른 셈이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