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금융개혁 연기없다』…내달 국회 상정

  • 입력 1997년 5월 16일 20시 24분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16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개혁 연기 주장과 관련, 『금융개혁에 대한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그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융개혁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오히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들지만 금융개혁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임기말이라고 해서 중요한 국가정책이 지연되거나 다음 정권으로 넘겨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경제회복을 위해 금융개혁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게 김대통령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내달 임시국회에 금융개혁법안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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