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 17개 계열사 임금지급 연기

  • 입력 1997년 4월 25일 20시 11분


자금난을 겪고 있는 眞露그룹(회장 張震浩)의 일부 계열사 임직원의 임금지급이 연기됐다. 진로그룹은 25일 이날 지급 예정인 일부 계열사 관리직및 영업직 임직원의 임금지급을 자금난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달 30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진로그룹은 진로쿠어스맥주와 진로인더스트리즈,진로종합식품,진로엔지니어링,우신투자자문 등은 예정대로 이날 임금이 지급됐으나 주력업체인 ㈜진로와 진로건설,진로유통 등 나머지 17개 계열사는 급여를 모두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진로그룹의 임금 지급일은 관리직 및 영업직은 매월 21∼25일,생산직은 5∼10일사이다. 그룹 관계자는 “사원 임금은 가능한한 제 날짜에 지급하려고 노력했으나 일부계열사의 경우 자금사정이 허락치않아 급여일을 며칠 늦췄으나 다음달로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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