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신용장 내도액 ６개월만에 증가세로

[천광암기자] 두세달 뒤의 수출을 전망할 수 있는 지표인 수출신용장(LC)내도액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신용장 내도액은 58억5천만달러로 작년 1월보다 4천만달러, 작년 12월보다 2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신용장 내도액은 이에 앞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월의 주요품목별 신용장 내도액은 △섬유류가 15억7천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4.6% 늘었고 △신발류가 1억4천만달러로 27.3% 증가하는 등 경공업 제품이 호조를 보였다.